바카디 블랙 럼

(증류)
바카디의 푸에트리코 증류주 공장에는 5개의 증류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매일 11만 갤론(1갤론은 3.785298kg)의 스피릿(Spirit, 증류를 마친 상태)을 생산한다고 한다. 럼은 증류 방법에 따라 단식 증류기를 사용하는 헤비 럼(Heavy Rum)과 연속식 증류기에 증류되는 라이트 럼(Light Rum)으로 나뉘는데 바카디는 이 중에서 헤비 럼 ‘아구아르디엔떼(Aguardiente)’와 라이트 럼 ‘리데스띨라도르(Redestilador)’를 생산하고 있다. 바카디는 이 두 가지 스피릿을 각각 다른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후 적절히 비율로 혼합하여 만들어지는데, 이를 통해 맛이 강하면서도 가벼운 바디감의 바카디가 탄생된다고 한다.
(숙성)
증류를 마친 바카디 원주(原酒)는 알코올 성분 60~70%로 맑고 투명한 액체이다. 이 원주는 오크통 저장고에서 숙성되는데, 바카디는 선별된 화이트 아메리칸 오크(White American Oak)를 사용하고 있다. 이 오크통 안에 숯 여과법을 사용해 럼주의 부드러움과 아로마 진액을 더 깊게 만든다고 한다. 숯 여과법은 숯에 있는 미세한 구멍들을 통해 원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오크통의 크기와 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요소들이 바카디 럼의 성질과 품질을 결정짓는 주요한 요소다. 숙성 단계에서는 럼의 일부분이 증발되고 손실되는데, 이것을 ‘더 앤젤스 쉐어(The Angels’ Share, 천사의 몫)’라고 부르고 있다.
일명 다크럼(Dark Rum)-진 갈색으로 풍미가 강한 럼!
당밀에 물을 가해 약 20일간 자연 발효시켜 단식 증류기로 증류. 그때 파인애플 과즙이나 아카시아의 수액을 혼입하여 향미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카디사의 블랙럼(Black Rum)도 같은 타입.